2019.08.30
HI 大家
難得又開啟blog寫台詞...
因為這段實在是太長了
寫在粉專上面感覺很亂很雜
以後如果有那麼長的文章要寫
應該都會在這裡更新
當然臉書也會同步更新的
十一集這段是我整齣劇裡面最喜歡的一段!
編劇台詞真的寫得太好了
這段整體不難,但同樣也是詩詞翻譯的部分
我想把它翻的更觸動人心一點
所以中譯的部分不見得完全直翻
意翻的成分比較多哦
세희:
제가 20대때 좋아했던 시가 있는데 거기 보면 그런 말이 나와요.
我二十歲的時候,曾經很喜歡一首詩。裡面有句話是這樣說的:
사람이 온다는 건 그 사람의 일생이 오는 것이다.
「當有人走進你的人生,那個人也是傾其一生朝你而來的。
부서지기 쉬운,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그 마음이 오는 것이다.
帶著容易粉碎,也曾破碎過的心,走進你的世界。」
막상 그 시를 좋아할 때 그게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
那時的我很喜歡這首詩,但我並不知道這其中的含意,
그 말을 알고 나니까 그 시를 좋아할 수가 없더라고요.
直到我理解了以後,就再也沒辦法喜歡這首詩了。
알고나면 못하는게 많아요, 인생에는.
人生有太多事情,在懂事了以後,反而變得無能為力。
그래서 저는 지호씨가 부럽습니다. 모른다는 건 좋은거니까.
所以我很羨慕志浩妳。畢竟有些事,不知道比知道來得幸福。
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.
妳就不要太擔心了。
지호:
그럼 세희씨도요.
那麼你也是。
예전에 봤던 바다라도 오늘, 이 바다는 처음이잖아요.
就算是以前見過的大海,但今天這個時刻這片大海,我們也是第一次看到。
다 아는 것도, 해봤던 것도
很多事情就算全都了解、全都體驗過,
그 순간, 그 사람과는 다 처음인거잖아요.
但那個瞬間、和那個人所做的一切,也都是第一次。
우리 결혼처럼. 정류장때 키스처럼.
就像我們結婚一樣。就像在公車站的那個吻別一樣。
그 순간이 지난 다음 일들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고 생각해요.
直到那個瞬間過去,接下來所發生的每件事,我都認為不該歸究於任何人。
그냥… 그렇게 된거지.
就只是…變成了那樣而已。
저 중에 어떤 애는 그냥 흘러가고 또 어떤 애는 부서지는 것처럼.
那其中的某些人,會選擇就讓它過去,但也有某些人,卻因此而破碎。
그냥 그렇게 되는거에요.
這就只是,自然而然地變成那樣而已。
그러니까 세희씨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.
所以世熙你也不要太擔心了,
어제를 살아봤다고 오늘을 다 아는건 아니니까.
即使經歷過昨日,也不代表對今日的所有,瞭若指掌。
文法
-고 나다
用於謂詞詞幹后,表示強調某一動作結束,另一新動作或狀態開始。
例: 모든 것을 다 얘기하고 나면 오해가 풀릴 거야.
(其他文法都有在粉絲專頁寫過)
單字
부서지다 破碎
일생 一生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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